한인 밀집지인 오렌지카운티 풀러튼에서 한인 여성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 50대 한인 여성이 숨지고 동승자가 부상을 당했다.

3일 풀러튼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7시14분께 풀러튼 지역 매그놀리아 애비뉴 인근 오렌지도프 애비뉴 선상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SUV 차량을 몰던 한인 여성 차모(51)씨가 중상을 입고 긴급히 UC 어바인 메디칼센터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후 2시께 결국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또 사고 차량의 동승자인 차씨의 아들은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차씨가 몰던 SUV 차량이 도로변 가로등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으며,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발생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목격자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했다. (714)738-6813


<이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