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교통부, 수년간 증가 후 2043년까지 감소 전망
워싱턴주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의 운행거리가 장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매년 교통정체 장기 전망치를 조사 발표하는 주 교통부(DOT)는 워싱턴주의 차량운행 거리가 향후 30여년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지난해 발표와 상반된 2014년 전망치를 내놨다.
DOT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주의 차량운행 거리는 앞으로 몇 년간은 증가세를 보이다가 오는 2043년까지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요인은 워싱턴주의 차량등록이 줄어들고 있는데다가 개솔린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기 때문에 차량 소유주들이 운전을 자제할 것이라는 점이다.
주정부는 교통관련 재정의 상당 부분을 개솔린 세에 의존하고 있어 차량 운행거리가 줄어들 경우 재정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DOT는 차량 운행거리가 줄더라도 화물 운송에 부과되는 세금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세수입은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DOT의 라스 에릭슨 대변인은 자가용 운전자들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차량 운행거리가 줄어들 수는 있지만 워싱턴주에서는 화물 운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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