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문화회 주최‘야단법석’내달 6일 LA 동국대서
다음달 6일 불교문화행사‘야단법석’을 개최하는 불교문화회 김재범(왼쪽) 마하선원 원장과 지나 정 총무가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하고 있다.
“야단법석은 원래 불교용어에요. 야외에 무대를 차리고 법회를 여는 자리라는 뜻입니다” 불교문화회(회장 이원익)가 주최하는 ‘야단법석’은 현대화가 더딘 불교를 재미있게 이해하고 세련되게 소통해 보자는 행사다.
김재범 마하선원 원장은 “지난해 문화활동을 통해 불교를 쉽게 접근하고 이해하며 동참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실행하는 재가 불자들이 모여 ‘불교문화회’를 설립했다”며 “현재 자매단체인 불사모(불교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려 있는 모임)와 마하선원이 앞으로 산하단체가 되어 매년 초청 법회와 야단법석을 개최하고 템플 스테이, 불자 자녀들의 만남, 여름 청소년 캠프 등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불교문화회는 지금까지 첫 번째 야단법석, 다 같이 해끝잔치, 현각스님 LA 대법회, 태고사 템플 스테이 등을 펼쳤으며 앞으로는 매주 화요일 경전강의, 목요일 기초 불교 교리 강의를 하는 ‘불사모’와 매주 금요일 참선법회, 일요일 교리 및 경전공부를 하는 ‘마하선원’과 더불어 보다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재범 원장은 “최근 들어 불교에 대한 미국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 불교 엑스포를 통해 사찰 건축, 탱화, 법회, 공연 등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며 “야단법석은 불교의 주제인 (생사)윤회는 21세기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종교적 차원을 넘어선 근원적 문제의식의 화두로 고민을 어떻게 질문해 들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는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두 번째로 열리는 ‘야단법석’은 지난해 3명의 법사들이 벌인 자유토론과는 방식이 다르다. 3명의 발제자들이 각각의 주제로 20분씩 불교를 이해시킨 후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여러 사람이 한데 모여 서로 떠들어대는 시끄러운 판이 될 예정이다. 발제자와 주제는 원광대에서 불교학을 전공하고 미얀마에서 8년 간 수행한 금강선원 주지 용화 스님(불교란 무엇인가), UCLA 교환교수인 경북대 철학과 불교학 임승택 교수(한국 불교의 정통성), UC버클리 한국학센터 연구원이자 조계종 국제포교사인 김재범 마하선원 원장(간화선의 근원과 수행의 실제)이다.
두 번째 ‘야단법석’은 오는 11월6일 오후 6~9시30분 LA 동국대학교 로터스 강당(440 Shatto Place)에서 열린다.문의 (213)503-0039, (562) 833-562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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