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환•오윤근•류 스티브(켄터키 커너스(kentucky colonel) 그룹 한인멤버) 주최100여명 행사 참여….일부 중국 커뮤니티 대표도 참석, 눈에 띄어
“미국에 더부살이하는 것이 아닌, 우리도 미국 사회의 일환이 됩시다”지난 15일 마이클 스택 후원의 밤이 고바우 지하 연회장에서 열렸다.
주최측에 따르면 10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일부 중국 커뮤니티의 대표 인사들도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켄터키 커너스(colonel ‘s) 그룹의 한인멤버 문영환씨와 오윤근씨는 이번 행사를 단순히 정치적인 행사가 아닌 한인이 주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한 첫 발걸음으로 봐줄 것을 당부했다.
마이클 스택 의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해 더 많이 배우게 되어서 감사하다”며 “이런 자리에 직접 오게 되니 한인들이 더 친숙한 느낌이 들고, 당선이 된다면 앞으로 더 한인들을 위해 발벗고 뛰고 싶은 마음이 앞서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마이클 스택 의원은 “저는 여전히 소규모 기업의 힘을 믿는다”며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기 위해선 소규모 비즈니스가 성공해야 하고 그 중심에 한인들이 있다”고 전했다. 또 “이를 위해서 필라델피아의 챗윅(Chatwick)부터 항구까지 이어지는 관로를 통해 천연 가스를 보낸다면 전 세계로 그 길을 뚫을 수 있다. 수 백마일의 파이프 공사에 많은 중소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하겠으며, 이 공사 과정에 한인들의 입장을 많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오윤근씨는 “비도 많이 온 악조건 속에서 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 한인들도 이 미국 사회의 일원이고 앞으로 우리의 2세, 3세들에게 더 많은 기회의 폭을 주기 위해선 이런 행사들이 더 많이 생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어 “이런 행사들이 정치적 행사가 아닌 주류사회의 떳떳한 멤버로서 참여의식을 더 높이고 우리의 후대에게 인정받기 위해선 우리의 위상을 우리 스스로가 더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문영환씨는 “우리 한인들이 미국 사회에 좀더 요구를 할 수 있는 민족이 되었으면 한다”며 “한국 사람들끼리만 어울리는 문화가 아닌 미국 주류사회에 함께 동화 할 수 있는 한민족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 “나도 이제 나이가 많아 이런 행사를 얼마나 더 많이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앞으로 더 많은 한인들이 이런 행사를 이어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한인들은 요즘 불황이라고 성화지만, 중국 커뮤니티는 불황을 모른다. 그 이유가 그들은 워낙 도네이션(후원)문화가 발달을 해 미국 내 주류 커뮤니티에서도 힘을 강하게 키우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이북오도민 연합회 회장 최현종, 하형록 목사(Tim Haahs Associates President), 김상주 박사(ICAS), 김경택 체육회 회장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모였으며 1부에서는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행사가, 2부에서는 마이클 스택 의원과의 질의응답이 있었다. 2부 행사에서는 대체로 한인 경제에 대한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또 학생들도 일부 참여해 교육처우 개선에 대한 사항도 마이클 스택 의원과 의견을 나누었다.
이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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