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노밸리 통합교육구 자수아 이 교육위원 후보, 지지 호소
자수아 이 후보(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후원모임에 참석한 지지자들과 함께 필승을 기원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건강한 미래를 위해 공교육이 올바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있는 자수아 이 치노밸리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후보가 지난 4일 치노힐스에 있는 햄튼 앤 스윗에서 기금모금을 위한 후원모임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참석한 지지자들은 도덕적인 잣대 안에 공교육이 올바로 서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자수아 이 후보가 교육구내 공교육의 도덕적 가치를 올바를 세울 수 있는 적합한 후보라며 필승을 기원했다.
자수아 이 후보는 “앞으로 11월4일까지 한 달여 남은 선거기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기독교인으로 부끄럽지 않게 교육정책을 펼쳐 갈 수 있도록 지역 한인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현재 자수아 이 후보가 출마하는 치노밸리 통합교육구는 치노힐스와 온타리오 남쪽 일부 지역을 관할 지역으로 하고 있다.
5명의 현역 교육위원들 중 올해로 임기 말을 맞아 은퇴를 선언한 찰스 딕키 위원과 재선에 도전하는 실비아 오라스코 위원 자리를 놓고 5명의 후보가 격돌하고 있다.
자수아 이 후보는 “많은 학생들이 공교육과 가정교육의 차이에서 오는 가치관 혼돈으로 공교육을 떠나고 있다”며 “공교육에 등을 돌린 학생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것만이 예산확보에 있어서도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수아 이 후보는 공교육 회복을 위해선 공교육 현장에서의 도덕적 회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인류 기원에 대해서는 종교적 견해를 반영한 교과목을 학부모가 선택할 수 있도록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수아 이 후보는 “소수민족의 대표 아닌 전 인종에게 설득력을 얻을 수 있는 가족 중심의 선거 캠페인을 펼쳐 가고 있다”며 “공화당 강세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해 주류사회 기독교계와 보수 성향의 유권자 등을 중심으로 지지를 확보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수아 이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이 후보는 현재 샌버나디노 카운티 개리 오빗 수퍼바이저의 공식적인 지지를 이끌어낸 상태며 치노밸리 통합교육위원회 제임스 나 위원장과 앤드류 크르즈 위원의 지지를 받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실비아 오라스코 역시 이 후보 지지를 밝혔다.
치노밸리 통합교육구 제임스 나 위원장은 “선교사 부모를 둔 개인적인 환경 때문에 한국과 미국은 물론 제3국에서도 교육을 받아왔다”며 “다양한 교육적 배경이 있는 만큼 아이들을 위해 필요한 교육이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는 후보”라고 지적했다.
자수아 이 후보는 교육적 관심사에 대한 교육 관계자들의 능동적인 참여가 가능할 수 있는 창구마련, 학생들의 다양성에 맞는 커리큘럼 제작, 교육현장에서의 안전교육과 도덕교육 강화, 문제 학생들을 위한 리치아웃 프로그램 강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예산낭비를 통해 효율적인 예산집행 등을 공약사항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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