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국 확산방지 비상 돌입…전국 공항서 병원으로 격리 조치 줄이어
미국 내에서 에볼라 확진 환자가 또 다시 발생하면서 연방 보건 당국이 확산 방지 비상 대처에 돌입했다. (‘에볼라 확진 간호사 아시아계로 밝혀져’ A2 관련기사 참조)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탐 프리덴 소장은 지난 13일 전국 공항과 병원들을 대상으로 에볼라 최대 잠복기인 지난 21일 동안 에볼라가 발생한 3개국(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에서 귀국, 발열과 에볼라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있는지를 주의 깊게 살피라고 경계령을 내렸다.
높아지고 있는 에볼라 확산 우려 속에 전국 공항에서 에볼라 의심 환자 검역이 진행되면서 현재 에볼라와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에 대한 격리 수용 사례들이 줄을 잇고 있다.
보스턴의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병원에서는 최근 라이베리아를 여행하고 돌아와 두통과 근육통을 호소한 에볼라 의심 환자를 격리 시켰으며 LA에서도 에볼라 의심 환자들을 격리 수용시켰다. 또 필라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JFK공항을 비롯한 서아프리카 항공편 출입이 많은 미국 내 5개 공항들 역시 ‘과민 반응’이라는 지적을 받을 만큼 검역 및 격리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현재 필라델피아 공항도 공식적으로 검역 강화에 돌입했으나 필라 공항은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오는 직항편이 따로 없어 에볼라 검사 태세를 강화하는 형태로만 검역을 진행한다. 그러나 국제항공편으로 필라 공항에 입국하는 탑승객들 중 바이러스 의심 승객들은 따로 격리하여 질의문답을 하게 되고, 바이러스 감염위험이 있을 시에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된다.
이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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