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동창회 주최 가을 소풍에 참가한 동문 및 가족들이 우산을 쓴 채 소풍을 즐기고 있다.
서울대 동창회(회장: 장수인)는 지난 11일 콩코드에 있는 North Bridge 에서 가을소풍 행사를 가졌다.
이날 야유회는 가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30여명의 동문 및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단풍드는 아름다운 경관과 가을비 우산 속 산책이 주는 즐거움에 같이 젖어든 운치 있는 소풍이었다.
김문소 동문은 이 지역에서 40년을 살았지만 미국 독립에 중요한 역사적인 곳이 이렇게 가까이 있는 줄 몰랐다며 처음 찾은 North Bridge에서 새로운 미국역사 공부도 하게 됐다며 즐거워했다.
산책 후에는 Acton Clubhouse로 옮겨서 맛있는 도시락을 먹으며 뒤풀이 행사를 통해 선배들의 덕담과 후배들의 진솔한 대화가 따뜻하고 정겹게 이어졌다. 이번 모임의 최고 선배인 50 학번 모정자 동문은 은퇴 전 교수로 봉직했던 브라운대학의 한 연구실에서 다음 주부터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로 해서 지금 매우 기쁘고 흥분되어 있다고 말해 후배들의 존경의 박수를 받았다.
동문 모임에 처음 참석한 하버드 케네디스쿨과 MIT에 있는 젊은 동문들은 자신들뿐만 아니라 함께 온 자녀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고마워했다.
이 지역에 온지 50일이 됐다는 새 동문은 지난 번 가을바다 여행에 이에 주위의 좋은 곳을 소개해준 장수인 회장과 동문회에 감사의 말을 전했고, 오늘 무료 행사에 감사하며 기부금을 쾌척한 동문도 있어 아름다운 동문들과의 만남의 시간에 의미를 더했다.
다음 서울대 동창회 행사로는 12월 13일(토) 렉싱턴에서 연말 파티 및 동문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정보는 동창회 홈페이지(http://sites.google.com/site/snuaane)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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