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A 한인축제 2주앞
▶ 18일 개막…한국 농산물 등 280여개 부스‘사랑의 동전 나누기’ 통해 불우아동 돕기도
오는 18일 개막되는 미주 한인사회 최대 축제인‘제41회 LA 한인축제’가 2주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LA 한인사회에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본보 주관‘코리안 퍼레이드’가 개최되는 올림픽 블러버드 선상에는 벌써부터 퍼레이드를 알리는 배너들이 내걸린 가운데 LA한인축제재단(회장 김준배)은 역대 최대 규모의 축제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한인축제 창설 41주년을 맞아‘문화의 다양성: 함께 나누는 희망,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재단 측은 올해 행사가 한인들의 우수한 문화를 주류사회에 전파하는 것은 물론 다인종 주민들과 화합과 사랑을 나누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코리안 퍼레이드
LA 한인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본보 주관 ‘코리안 퍼레이드’는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올림픽 블러버드 선상 사우스 카탈리나 스트릿~사우스 웨스턴 애비뉴 구간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올해 퍼레이드에는 나경원 의원과 허브 웨슨 LA시의장 등 한미 양국을 대표하는 주요 정계 인사들의 오픈카 행진은 물론 한인 및 주류사회 주요 기업들의 꽃차들이 화려하게 올림픽가를 수놓게 되며, 태권도, 예술 공연 팀 등이 행렬에 동참해 퍼레이드를 장식하게 될 예정이다.
■다양한 볼거리
제41회 LA 한인축제는 18일 오후 6시50분 개막식에 이허 박애리, 팝핀현준 커플과 세계적인 플룻 연주자인 재스민 최, 그리고 진도 북춤의 달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원과 북경 무용대학 이경화 교수가 꾸미는 개막 축하공연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
또 축제기간 동안 ‘메이드 인 K-타운 댄스대회’와 ‘히든 X 트로트 수퍼 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지며, 민속놀이, 탁본, 캐리커쳐, 불교문화 체험, 한방체험, 포토존 등 축제 방문객들이 놀이와 강습을 통해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청소년 탤런트쇼
코리안 퍼레이드 당일인 20일 오후 6시20분부터는 라디오서울이 서울국제공원 중앙무대에서 ‘청소년 탤런트쇼’를 개최해 춤과 노래실력을 겸비한 한인 청소년들의 열띤 경연을 선보인다. 이날 축제 현장은 출연자들을 응원하는 가족과 친구들의 그룹 응원 등으로 열광의 도가니가 될 전망이다.
■농수산 엑스포와 장터
제41회 LA한인축제에는 한국 각 지자체들이 산지에서 직접 공수한 한국산 농·수산물과 공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90개의 부스와 미 주류기업들과 한인 기업들의 화려한 홍보 부스 등 총 280개의 부스가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 축제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블러버드 선상에 세계 각국의 음식과 스낵을 판매하는 스낵카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나눔의 축제
유엔 산하 아동구호기구 유니세프(UNICEF)는 지난해 축제에 이어 올해도 ‘사랑의 동전 나누기’ 캠페인을 축제 기간 동안 전개해 불우아동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게 되며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물품 보관소를 신규 도입해 보관비로 징수되는 1달러 역시 유니세프에 전액 기증할 방침이다.
■관람객 편의 극대화
재단 측은 관람객 편의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LA 한인축제 기간 동안에는 현장과 인접한 세 곳의 대형 주차장(3670·3450·3530 Wilshire Blvd.)을 마련하고 5달러에 전일 주차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한인마켓에서 제공할 예정이며 주차장과 축제현장을 오가는 셔틀버스의 배차 간격을 예년보다 줄여 방문객들의 편의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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