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한인회 광복절 기념 체육대회
▶ 케임브리지 한인교회 2연패 달성
올해 종합우승을 차지해 작년에 이어 2연패를 차지한 케임브리지 한인교회 팀이 우승트로피와 상품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뉴잉글랜드 한인회(회장 한선우)가 주최한 제 69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겸한 체육대회에서 케임브리지 교회가 2연패를 차지했다. 워터타운 소재 아스널 파크에서 지난 16일 열린 광복절 기념 체육대회는 종교단체들을 비롯한 노인회, 재미 과학기술자 협회, 민주 평통 보스턴 협의회, 한국학교 협의회 등의 단체들,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경남과학고 팀을 포함해 모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1부 광복절 기념식에서 엄성준 보스턴 총영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기념사 대독을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과 자유민주주의는 순국선열의 희생과 애국지사들의 헌신으로 가능했던 것”이라고 감사를 표시했다.
2부 순서로 진행된 체육대회에서 한선우 한인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체육대회는 종교단체, 동문회, 동호회들이 대거 참석해 더욱 뜻 깊은 대회”라고 언급하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한인사회가 더욱더 화합해 나가자”고 말했다.
농구, 배구, 족구, 소프트볼 등 구기종목과 이어달리기 등으로 구성된 대회 결과 케임브리지 한인교회(담임목사 김태환)가 영예의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작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해 1등 상품으로 트로피와 함께 쌀과 상품권을 받았다., 보스턴 체육회가 종합 2위, 북부보스턴 한인연합감리교회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보스턴 체육회 소속으로 나온 태권도 협회 및 야구팀은 소프트볼과 배구 종목에 참가해 야구팀은 예상대로 소프트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족구 종목은 선수구성이 쉬운 관계로 전 종목에 참가한 케임브리지 교회와 북부보스턴 감리교회 외에도 중앙교회, 비전교회, 과기협, 경남과학고 동문회 등 6개 단체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고 케임브리지 교회가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농구 종목에는 보스턴 농구클럽 등 주로 젊은 1.5세 2세들을 중심으로 하는 팀들이 참가했고 응원전까지 가열되며 관심을 모았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어린이 계주와 50~60대 실버 계주 종목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관심을 끌었고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노인들을 위해서 네일 아트와 패티큐어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었다.
한편 올해 체육대회는 그 동안 매년 받았던 정부지원금 없이 한인 단체와 업소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만 치러져 그 의미가 더 깊었다. 뉴잉글랜드 한인 미국시민협회, 과기협, 경기고동문회, 노인회, 한국학교협의회, H 마트, 뉴 릴라이어블, POSPAY, 아모레 화장품, 이가 그릴, 뉴장수갈비, 북경 등의 단체와 업소들이 후원했고 북부보스턴 교회는 노인 회원들에게 푸짐한 점심을 제공했다.
체육회 산하 태권도협회는 한인회와 함께 체육대회 진행을 도왔다. 장수인 한인회 부회장은 정부보조금 없이 치러졌던 올해 대회에 대해 “이런 걸 보고 전화위복이라 하나보다. 처음에 막막했는데 감사하게도 여기저기서 흔쾌히 많이 후원해 주셔서 준비하는데 차질이 없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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