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불행한 도시는 뉴욕시로 조사됐다.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지난 2005~2010년 5년간 ‘얼마나 당신의 삶에 만족하십니까?’라는 질문을 토대로 한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설문조사를 연구, 21일 발표한 결과 뉴욕 시민들이 가장 불행한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부터 뉴요커 평균 임금은 5% 하락한 반면 렌트는 75%나 증가한 주거비 부담 상승 요인이 크게 작용한데 따른 것이다.
뉴욕 다음으로 불행한 도시는 피츠버그, 루이스빌, 밀워키, 디트로이트 순이었다.
성별과 연령, 인종, 소득 등 기타 요인을 조정,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행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소득, 주거비용, 나이 등이 꼽혔다. 또한 조사결과 사람들이 행복 그 자체보다는 좋은 직장과 저렴한 주거비용을 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조슈아 고틀립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경제학 교수는 “뉴욕에서의 삶이 불행할지 모르지만 사람들은 직장을 구하러 대도시인 뉴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가장 행복한 도시는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노포크, 워싱턴 DC 순으로 조사됐다. <이경하 인턴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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