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 E 케이시 재단 보고서, 건강.교육.경제 등 최고수준
매사추세츠 주의 아동 복지 수준이 미국 내 최고로 나타났다. 애니 E 케이시 재단이 2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의 어린이들은 건강, 교육, 가족, 경제혜택, 커뮤니티 등의 부문에서 다른 주들을 모두 앞서는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매쓰 주에 이어 뉴저지(2위), 버몬트 주(3위) 순이며 뉴햄프셔와 커네티컷 주가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건강 부문에서 매쓰 주의 아동들은 미트 롬니 전 주지사 시절에 시작된 유니버설 헬스케어 덕택에 의료보험 보유율 99%를 나타냈다. 전국 평균은 93%였다. 또한 영/유아/청소년 사망률과 출생 시 신생아 체중과 청소년들의 마약/음주 부문 등도 전국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출산율과 아동들의 편부모 거주율, 극빈지역 거주율 등을 포함하는 “가정/ 커뮤니티” 부문에서는 전국 8위를 차지했다. 경제혜택 부문에서는 13위를 차지했는데 전체 아동들 중 30%(414,000명)가 부모들의 직장이 안정되지 않은 상태로, 15%(213,000명)는 극빈자 범주에 속하는 부모들과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 부문에서 매쓰 주의 8학년생들은 45%가 수학에서 통과점수를 얻지 못했고, 4학년생들은 영어읽기에서 53%가 만족할 만한 실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 평균은 영어읽기와 수학에서 66%가 통과점수를 얻지 못했다.
노아 버거 매쓰 주 예산정책센터 회장은 “매쓰 주가 그 동안 아동 복지에 투자한 결실을 거두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아직도 뒤쳐지는 아동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하며 이들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주 정부 아동 및 가정복지부의 장관이 공석 중인 상태에서 발표됐는데 드벌 패트릭 주지사가 앞으로 어떠한 방향의 아동복지 정책을 펼지 주목되고 있다.<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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