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FK 등 모든 공항 왕복노선 11달러20센트
JFK 공항을 비롯한 미국 내 모든 공항을 이용하는 탑승객들이 내야 하는 보안검색 수수료가 2배 넘게 인상됐다.
연방교통안전국(TSA)에 따르면 21일부터 탑승객들은 국제선, 국내선에 관계없이 현행 편도노선 수수료인 2달러50센트에서 5달러60센트로 2배가 넘게 인상된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수수료는 탑승객들이 항공권을 구매할 때 포함돼 자동 부과된다. 또 목적지로 가는 도중 미국 내 공항에서 비행기를 한 번 이상 갈아탈 경우 공항 대기시간이 미국내 여행 4시간, 해외여행 12시간을 초과 시에도 추가 수수료를 부담해야한다.
이처럼 공항 보안검색 수수료가 2배가 인상되자 탑승객들은 왕복 11달러20센트에 달하는 수수료를 지불해야하는 부담이 늘어났다. 이번 인상 조치는 지난해 말 연방의회에 상정된 미국내 공항 보안검색 수수료 인상 법안이 통과된데 따른 것으로, TSA는 이를 통해 공항 보안 검색 관련 예산을 기존보다 170억달러 이상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미국 내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을 비롯한 항공사들은 공항 수수료 인상에 반대해왔다.
항공요금 비교사이트 에어페어 와치독 닷컴은 “연방 항공청의 예산 부담을 탑승객들이 떠안는 꼴”이라며 “여러 도시를 경유하는 여행객들은 부담은 더더욱 커지는 상황이 왔다”고 말했다.<천지훈 기자>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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