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대항A 부문에서 우승한 ‘챌린저 클럽’과 준우승을 차지한 ‘CS아카데미’ 선수들이 시상식 후 대회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미동부 한인 테니스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8회 한국일보배 뉴욕한인테니스대회에서 박덕영(모건 스테이트 대학)씨가 영예의 챔피언 부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단체 대항은 ‘챌린저’ 클럽이 2년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박덕영씨는 19일 퀸즈 플러싱 USTA 내셔널테니스센터 인도어코트에서 열린 이날 챔피언부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친형인 박덕현(몽고메리 칼리지)씨를 6대3으로 제압하고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2012년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박씨는 “한인사회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테니스 대회에서 또 한번 우승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욕·뉴저지 일원 테니스 동호회가 각 클럽의 명예를 걸고 펼친 단체 대항전 A 부문에서는 챌린저 클럽이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2년만에 우승컵을 다시 거머쥐었다. 무려 14개 팀이 차지한 단체대항전에서는 매치포인트 팀이 결승에서 맞붙은 뉴저지한인테니스협회를 누르고 1위를 기록했다.
남자 일반 A 남자단식과 여자 단식의 우승컵은 각각 유성렬씨와 김은씨에게 돌아갔으며, 남자 복식 4.0이상 부문은 변창수, 이재원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혼성복식 3.5 이상은 윤성철, 김은 조가 결승에서 오세동, 정다미 조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청소년 부문도 치열했다. 남자 18세 이하 부문에서는 테드 정군이 작년 우승자인 오시형 군을 누르고 우승컵을 차지했으며, 남자 15세이하 부문은 채준협 군이 2연패를, 남자 12세 이하 부문은 김규민 군이 우승했다. 또한 여자 15세 이하 우승컵은 줄리아 윤 양에 돌아갔으며, 여자 12세 이하 부문은 윤진 양이 우승을 차지했다.
뉴욕한인테니스협회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한 이날 대회는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니아, 커네니컷, 버지니아 등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20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8개 부문 19개 종목이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졌다.<천지훈 기자>
수상 명단
[챔피언부]
■남 단식:△우승 박덕영 △박덕현
[청소년부]
■(남)18세 이하:△우승 테드 정 △준우승 오시형
■(남)15세 이하:△우승 채준협 △준우승 윤솔
■(남)12세 이하:△우승 김규민 △준우승 이현규
■(여)15세 이하:△우승 줄리아 윤 △준우승 앨리슨 김
■(여)12세 이하: △우승 윤진 △준우승 채온유
[일반부]
■남 단식(A):△우승 유성렬 △준우승 이진복
■남 단식(B):△우승 김우혁 △준우승 진상훈
■남 단식(C):△우승 박정훈 △준우승 로버트 박
■여 단식(A):△우승 김은 △준우승 한지연
■여 단식(B):△우승 강순민 △준우승 김미숙
■남 복식4.0:△우승 변창수·이재원 △준우승 윤성철·김인홍
■남 복식3.5:△우승 문종길·박재한 △준우승 김영선·박병선
■남 복식3.0 △우승 강신성·강광희 △준우승 최기재·이윤수
■여 복식: △우승 킴벌리 김·나오미 △준우승 최주디·권영주
■혼성복식3.5:△우승 윤성철·김은 △준우승 오세동·정다미
■혼성복식3.0:△우승 허진·남경애 △박정훈·최주디
■단체대항(A):△우승 챌린저 △준우승 CS 아카데미
■단체대항(B):△우승 매치포인트 △준우승 뉴저지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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