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슨강의 수질오염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환경보호단체 ‘리버 키퍼’(Riverkeeper)는 허드슨강이 매년 실시하는 수질검사 결과 연방정부 기준치에 미달, 수영이나 보트 타기 등 여름철 물놀이를 하기에는 안전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리버키퍼의 이번 조사는 뉴욕하버부터 워터포드까지에 이르는 허드슨 강의 74개 지점에서 매달 5월부터 10월까지 샘플을 채취해 컬럼비아대학, 뉴욕시립대학(CUNY)의 환경과학자들이 참여해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리버키퍼는 허드슨강의 샘플 조사 결과 23%가 수질 오염의 정도가 매우 심각했으며 하수오염에 대한 새로운 규정, 단속, 시설에 대한 투자가 되지 않아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강우량이 증가해 하수오염이 늘어났으며 허드슨 강의 본류보다 지류의 오염이 더 심각하다고 밝혔다.
자세한 허드슨 강의 수질 자료는 리버키퍼의 웹사이트(http://www.riverkeeper.org/)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경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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