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일부가 뉴욕일원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통일교육 확산을 위해 활동하게 될 통일교육위원을 확정해 발표했다.
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한국 통일부가 최근 발표한 제19기 해외 통일교육위원 명단에는 강정미, 김수웅, 김종숙, 백진욱, 손영구, 신재학, 윤환중, 은희곤, 이시화, 이영태, 정경년, 정영순, 정용일, 하은희, 홍진선, 황미광씨 등 뉴욕 일원에서 모두 16명이 포함됐다.필라델피아 지역 경우 김덕수, 신상균 씨 등 2명이 위촉됐다. 해외 통일교육위원 협의회는 통일부 산하 교육기관으로 2012년 제18기 당시 해외에서 처음 발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제19기 해외 통일교육위원은 뉴욕 지역 16명을 포함해 미국과 중국·일본·러시아 등 총 4개국 7개 거점도시(뉴욕, LA, 워싱턴 DC, 베이징, 선양, 모스크바, 도쿄)에서 106명의 교육위원들을 선임해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통일교육 확산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기존의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통 해외지역 협의회가 있는 상황에서 통일부가 산하 교육위원 위촉에 나선 것에 대해 대북문제와 관련해 해외 지역에서 일부 한인 인사들의 역할이 겹쳐 업무 중복과 불필요한 마찰로 행정력 낭비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특히 뉴욕 지역의 경우 이번에 통일교육위원에 위촉된 인사 16명 중 15명이 현직 평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중복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한 통일교육위원은 “평통은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통일과 관련한 정책제공 역할을 담당한다면 통일교육위원들은 동포사회에 통일여론 조성을 위한 풀뿌리 교육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조진우 기자> 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