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은 지명도.지지율 불구 민주당 그로스만 재무장관 후보 지명
마사 코클리 매쓰 주 검찰총장
매사추세츠주 민주당 주지사 후보로 스티브 크로스만 매쓰 주 재무장관이 당선됐다.
매사추세츠 주 민주당위원회가 지난 14일 개최한 전당대회의 주지사 후보 투표결과 스티브 그로스만 주 재무장관이 35%를 득표해, 235를 획득한 마사 코클리 주 검찰총장을 따돌리고 주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우스터에서 열린 이날 컨벤션에 참가한 4,600명에 달하는 민주당 대의원들은 지난 2010년 상원의원 선거에서 에드워드 케네디 전 의원의 자리를 공화당의 스캇 브라운에게 넘겨준 코클리 검찰총장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
하지만 코클리 검찰총장은 주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후보임이 이미 밝혀졌다. 서포크 대학교와 보스턴 헤럴드지가 공동으로 지난 9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코클리는 44%의 지지율을 보인반면 그로스만은 고작 12%의 지지율을 얻는 데 그쳤다. 이처럼 40%가 넘는 지지율을 획득한 코클리는 현재 공화당 측의 가장 유력한 후보인 찰리 베이커보다 더 높은 지명도와 지지율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브 그로스만 재무장관은 투표결과에 대해 “코클리 후보는 본인이 생각하는 것 보다 당내의 대의원들에게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으며 ‘열정 부족’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평했다.
이와 관련 코클리 검찰총장은 “주지사 선거전에 있어서 그냥 한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며 그 중요성을 최소화했다. 현재 코클리 검찰총장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은퇴한 심리학자인 데일 올란도 씨는 "코클리는 검찰총장의 직을 훌륭하게 수행했으며 매쓰 주는 이제 여성 주지사를 세울 준비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일부 주민들은 그녀가 매쓰 주 최대의 병원 및 의사 네트워크인 파트너스 헬스케어에게 세 개의 병원 추가합병을 동의해 준 것은 그렇지 않아도 거대한 병원/의사 조직이 거의 독점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 준 잘못된 조치였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9월의 전당대회를 거쳐 11월에 있을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의 텃밭인 매사추세츠에서 과연 누가 주지사 선거로 나서 드벌 패트릭 주지사의 뒤를 이을 수 있게 될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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