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아일랜드 한인회(회장 이동문)는 지난3일 정오부터 워윅 소재 레스토랑에서 30여명의 노인회 어르신들을 모신 가운데 노인회 어르신 초청 오찬 모임을 가졌다.

1부 국민의례에 이어 2부 이강원 교수의 북한 방문기 프레젠테이션과 정한웅 대표의 새로운 웹 디자인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진 이날 모임에서 옥동석 로드아일랜드 노인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매년 잊지 않고 노인들을 위해 따뜻한 식사자리를 마련해 준 한인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노인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한 이동문 한인회장은 앞으로의 웹디자인 설정을 노인들이 거부감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에 중점을 두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기존의 지면을 이용한 회보발행에도 더욱 신경을 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이동문 회장은 2014년을 "로드아일랜드 효의 도시 원년의해" 설정과 함께 매년 연말에 "효자/효부 시상식"을 거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는 2세들에게 우리 문화 중에서 가정공동체 에서의 효도가 얼마만큼 소중한 것인가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줄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한 노인들은 새로 단장한 웹사이트( www.rikorean.org)에 많은 호응을 보였고, 북한 방문기를 재미있고 알기 쉽게 설명해준 이강원 교수의 명 강의는 노인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2부 강연을 마련할 정도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모임은 이번 6월 브라질월드컵대회에서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화이팅!"을 외치는 사진촬영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