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 처남…성적 부진이 원인
오리건주립대학(OSU)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처남인 크레이그 로빈슨 농구팀 감독을 해임했다. 로빈슨 감독은 영부인인 미셸 오바마의 친정 오빠로 지난 2008~2009년 시즌 이후 OSU의 감독직을 맡아 왔으나 6년만에 저조한 팀 성적을 이유로 해임됐다.
로빈슨 감독은 취임 첫해인 2008~2009년 시즌 18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NCAA 토너먼트에 단 한차례도 진출하지 못하며 대학측과 OSU 농구팬들의 실망을 낳았다.
2011~2012년 OSU는 14승 18패에 이어 올 시즌에는 16승 16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로빈슨 감독은 지난 6시즌 동안 OSU에서 94승 105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대학측은 “로빈슨 감독이 OSU 농구팀과 대학 측에 기여한 점에 감사를 표한다”며 “그러나 농구팀의 발전을 위해서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이비 리그 명문인 프린스턴 대학에서 농구선수로 뛴 로빈슨 감독은 OSU에 영입되기 전에 노스웨스턴 대학의 빌 카모디 감독 밑에서 코치직을 맡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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