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측, “돈 요구하다 손님들 오자 그냥 달아났다”
뉴스 트리뷴 “강도가 현금 강탈해갔다”오보내
한인은행인 BBCN 뱅크(행장 케빈 김)의 타코마 지점에 강도가 들었다.
BBCN 뱅크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45분께 레이크우드 S. 타코마웨이 85가에 위치한 BBCN뱅크 타코마 지점에 백인강도가 들어와 돈을 요구하는 쪽지를 창구 여직원에 건넸다. 당시 강도는 마치 무장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한쪽 손을 바지 호주머니에 집어 넣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BBCN 뱅크는 “강도에게 메모를 건네 받은 직원의 진술과 경찰 리포트를 확인한 결과 당시 강도는 메모를 건넨 뒤 머뭇거리고 있다가 한인고객 여러 명이 한꺼번에 들어오자 당황해 은행 홍보 유인물 한 장만 들고 달아났다”며 “실제 강도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BBCN 뱅크는 “PI뱅크를 인수한 뒤 시애틀지역 고객들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많은 이용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타코마지역 일간지인 뉴스 트리뷴은 “강도는 돈과 쪽지를 받아 달아났으며, 6피트 정도의 키와 220파운드 가량의 체중에 붉은 색 야구모자와 검은색 후드 스웨터를 입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BBCN 뱅크측이 현금 피해가 없었다고 항의하자 이에 대한 정정보도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은행측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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