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가족 연소득 3만2,500달러 이하면 무료 보험 가능
오바마 케어로 28만명 ‘애플 헬스’ 혜택
“무료 의료보험이 가능한 지 다시 확인해보세요.”
워싱턴주 정부는 올해 오바마 케어 혜택을 받기 위한 가입 시한이 지난달 말로 끝났지만 연간 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138%이하인 가구는 언제라도 가입할 수 있다며 미 가입자의 경우 다시 한번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따져 볼 것을 권고하고 있다.
무료 의료보험 혜택 대상은 연간소득이 1인 가정은 1만6,000달러, 2인 가정은 2만1,500달러, 3인 가정은 2만7,000달러, 4인 가정은 3만2,500달러이다.
주 보험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2014년 오바마 케어 가입이 시작된 뒤 메디케이드 대상자 확대정책에 따라 모두 28만5,275명이 일명 ‘애플 헬스’로 불리는 무료 의료보험 혜택을 받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3만7.930명은 원래부터 무료 의료보험 수혜대상이었지만 가입하지 않고 있다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애플 헬스’를 통해 무료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도 한인들을 포함한 상당수 주민들은 아직도 오바마 케어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 정부는 올해부터 혜택이 주어지는 오바마 케어의 가입시한이 끝났지만 ‘애플 헬스’ 대상자는 언제라도 가입이 가능한 만큼 가입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들의 경우 한인생활상담소 등에서 언제라도 무료로 가입 대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바마 케어 시행으로 기존 메디케이드인 ‘애플 헬스’ 대상자가 지난해에 비해 25%정도 늘어나면서 워싱턴주 주민 4명 가운데 한 명 꼴인 150만명이 무료 건강보험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에 들어가는 연간 비용만도 1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연방 및 주 정부로서는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오바마 케어 시행에 따라 지난해 말까지 민간보험을 통해 의료보험에 가입한 워싱턴주 주민들은 모두 32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오바마 케어 가입을 시작한 지난해 10월 이전에 비해 17%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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