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너스, LA 원정경기 3차전서도 8-2로 승리
안타 34개, 득점 26점 등 타선 집중력 ‘폭발’
시애틀 매리너스가 2014년 시즌개막 3 경기를 싹쓸이하며 기염을 토했다.
지난 달 31일 LA에서 맞은 시즌 개막전에서 에이스 펠릭스 허난데즈의 호투에 힘입어 에인젤스에 10-3으로 승리한 후 두번째 경기에서도 타선의 집중력이 폭발하면서 8-3으로 승리, 연승가도에 시동을 건 매리너스는 2일 열린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도 3선발인 제임스 팩스톤이 7이닝 동안 에이젤스에 안타 2개만 허용하는 맹활약과 13개의 안타를 뽑아낸 타선에 힙입어 8-2로 승리를 거뒀다.
매리너스가 개막 3경기를 싹쓸이한 것은 지난 1995년 이후 19년만에 처음으로 올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는 홈 팬들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고작 3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팀의 전력을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팬들과 매리너스 지도부는 지난 3경기에서 34개의 안타와 26득점을 올린 타선의 집중력과 선발투수들의 기대 이상 호투에 핑크 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올해 2억 4,000만달러(10년)의 계약으로 매리너스에 합류한 로빈슨 카노는 3경기에서 타점은 1개에 머물렀지만 .455리의 높은 타율로 팀 공격의 핵심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462리의 타율을 기록한 4번 타자 저스틴 스목의 장타가 팀의 연승가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매리너스는 3일부터 오클랜드 A’s와 4연전을 치른 후 오는 4월 8일 저녁 7시 10분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LA 에인젤스를 상대로 홈구장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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