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 겨울 추위 풀리며 알러지 유발 환경 조성
올 봄 필라델피아 지역은 최악의 알러지 시즌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1일 템플의대 이비인후과 과장 존 크라우스 박사는 “올 겨울 유난히 많은 눈과 길고 혹독한 추위가 최악의 알러지 시즌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고 전망하고 “겨우내 쌓여있던 눈이 녹고 젖은 땅이 드러나면서 건초 등 복합적인 알러지 유발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 이라고 분석했다. 크라우스 박사는 “기온이 급상승하기 시작한 이번 주 초부터 벌써 콧물과 눈 가려움을 호소하는 알러지 환자들이 병원을 찾고 있다” 고 전했다.
앨러지 전문의들은 “앨러지 경우 언뜻 기침이 나고 콧물이 난다든지 등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감기로 오인할 수 있다. 그러나 재채기가 유독 심하고 목이 지나치게 간지럽고, 눈이 견디기 힘들 정도로 가려운 등 앨러지만의 증상도 있다”며 “방치할 경우 고통은 물론 다른 신체 장기도 약화시켜 인체에 치명적 타격을 줄 수 있는 만큼 서둘러 전문의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앨러지 증상을 줄이는 방법으로 ▲꽃가루가 날릴 때는 창문을 밀폐하고 야외활동을 줄일 것 ▲꽃가루가 날릴 때는 운전 중에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가동할 것 ▲외출 시 긴 소매 옷과 안경 및 마스크를 할 것 ▲외출 후 반드시 손을 씻고 샤워를 할 것 등을 권고하고 있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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