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옛 탑푸드 자리에 내년 6월 완공 목표
15만5,000평방피트…찜질방 24개, 클리닉 등 갖춰
미주 최대규모의 한인마켓 체인인 H마트가 페더럴웨이에 대형 리조트 스파를 개설한다.
H마트는 계열사인 뉴욕의 스탠포드 개발이 지난해 12월 매입한 옛 탑푸드 자리(31515 20th Ave S. Federal Way, WA 98003)에 연면적 15만5,000평방피트의 ‘에메랄드 스파 & 리조트’를 건설한다고 26일 오후 밝혔다.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2층 규모로 건설될 이 리조트 스파는 6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워터파크와 1만5,000평방피트의 피트니스 센터, 1만5,000평방 피트의 푸드코트를 비롯해 극장, 요가센터, 제과점, 편의점, 미용실 등을 갖춘다.
또 남성과 여성 전용 찜질방, 패밀리 찜질방, 노천탕 등 모두 24여개의 다양한 찜질방과 고객 편의를 위한 남성과 여성 전용 수면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펀센터(Fun Center) 등 다양한 레저시설도 들어선다. 전문 의사들이 운영하는 스킨케어, 마사지 테라피, 피부관리, 한방, 척추교정 등 전문 클리닉도 함께 입주하게 되며 400여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갖춘다.
H마트 측은 “에메랄드 스파 & 리조트는 한국, 미국 및 유럽의 스타일을 접목한 종합 리조트로 도심 속에서 가족과 함께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이며 시애틀은 물론 전체 워싱턴주의 명소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마트는 계열사를 통한 리조트 스파 사업은 물론 주력사업인 수퍼마켓 매장도 잇따라 추가하면서 시애틀지역의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H마트는 ‘토이자러스’와 ‘오피스 디포’ 등이 들어서 있는 벨뷰 다운타운 110가와 메인St의 쇼핑센터에 1만6,700평방피트 규모의 매장을 이르면 연말 안에 오픈할 계획이다. H마트는 또한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과 인접해 있는 옛 노스트롬 랙 자리(1601 2nd Ave, Seattle WA 98104)의 2만 평방피트 부지에도 시애틀 다운타운 점을 열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H마트는 린우드ㆍ페더럴웨이ㆍ타코마ㆍ시애틀 다운타운ㆍ벨뷰 등 워싱턴주에 5개의 마켓 점포를 확보하게 되고 이에 더해 초대형 리조트 스파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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