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77,000 스퀘어피트에 기술벤처 기업 유치 목표
쿠퍼티노에 세워질 애플의 ‘우주선’ 캠퍼스를 연상시키는 대규모 비즈니스 단지가 서니베일에 조성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형 설계회사인 HOK와 부동산개발회사는 캐시디 털리와 리처드 엘리스가 보유하고 있는 센트랄 익스프레스와 놀스 울프 교차로에 위치한 18에이커의 부지를 개발하기 위한 신청서를 서니베일 시에 제출했다.
이번에 개발 신청서를 제출한 비즈니스 단지는 우주선 엔터프라이즈의 곡선미를 닮은 777,000 스퀘어 피트의 캠퍼스로 커피숖, 이발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편의 시설이 포함된 카페테리아와 피트니스 센터가 입주하는 기술 벤처 기업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같은 편의시설뿐만 아니라 자전거 수리점이나 세탁소, 건강과 웰빙 관련 시설들도 포함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다운타운과 두 개의 칼 트레인역과는 1.4마일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근접성에 있어서도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세 개의 4층 건물이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프로젝트는 LEED 플래티넘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면에 주차장 시설이 없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와 함께 캠퍼스 옥상에 90,000 스퀘어 피트의 정원이 만들어진다.
이와 관련 서니베일시 관계자 제니퍼 가넷은 "하이 프로파일 기업들을 유치해 이 도시에 좋은 일자리를 가져다 주기 위해 설계된 이 프로젝트는 독특한 경제발전의 기회"라고 강조하면서도 "아직 이와 관련된 환경영향평가보고서가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는 이번 개발과 관련된 청문회는 예정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서니베일시 당국은 이번 프로젝트의 개발을 통해 대규모 사무실이 들어설 경우 주변의 토지 이용 및 교통 네트워크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의 환경평가영향보고서는 몇 개월 안에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서니베일시 도시개발위원회 및 시의회의 경우 오는 8월쯤 되어서야 환경영향평가보고서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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