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크로니클 ‘한국전참전기념비 건립’ 사설
▶ 웰스파고 등 대기업 후원 촉구
벡텔재단 40만달러 기부해
SF크로니클은 20일 SF프레시오에 세워질 한국전참전기념비 건립이유를 전하면서 대기업의 후원을 간접 촉구했다. 크로니클은 오피니언란(A13면 보도) ‘잊혀진 영웅에 대한 헌정(tribute to forgotten heroes)’이란 제하의 사설을 통해 "1950년초 12만8,000명 미국군인이 자유수호를 위해 싸우다 사망 부상당한 한국전은 한국전참전기념비 건립이 논의되기 전까지 잊혀진 전쟁이었다"면서 공산세력 확산을 막은 한국전의 세계사적 의미를 떠올리게 했다.
크로니클은 12만8,000명의 미 참전군인중 2.600명이 캘리포니아에서 지원한 용사들이었다면서 베이지역 한국전참전용사그룹이 희생당한 전우를 추모하기 위해 참전기념비 건립의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크로니클은 기념비는 전쟁터로 떠나는 수많은 참전용사들이 승선했던 곳이었으나 2차세계대전 종료 후 황폐한 땅으로 변모했던 프레시오 부지에 건립되며 돌벽 측면 청동 플라크(plaque)에 군사기지를 향해 돌격하는 참전용사들 상이 태평양을 가로질러 한국쪽을 바라보도록 세워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로니클은 330만달러가 소요될 건립비는 S.D.벡텔 주니어 재단의 40만달러를 포함해 기업과 개인의 기부로 현재 130만달러가 돌파했으며 한국정부가 1백만달러 모금에 대한 매칭펀드를 약속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크로니클은 참전기념비 건립 모금은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한 존 스티븐슨 은퇴 해군중령(한국전쟁참전기념사업회(KWMF) 사무총장)과 한국전 참전으로 두번이나 부상을 입고 은퇴한 해군 중위이자 전 7선 연방하원의원 피트 맥클로스키 KWMF 회장이 맡고 있으며 베이지역 수많은 전쟁영웅들이 참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대기업들의 후원이 잇따르면 예산모금액에 도달할 수 있다면서 한국에 진출한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물론 애플, 페이스북 같은 기업의 기부금이 가치있는 노력을 도울 수 있다고 전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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