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 봉사하고 한국도 체험하고”
▶ 마감 5월30일, 15명 선발
한국 정부가 제13기 ‘토크(TaLK)’ 해외 영어봉사 장학생을 모집한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한국교육원(원장 신주식)은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를 위한 본격적인 TaLK홍보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토크 장학생은 6개월 또는 1년간 한국의 농촌 산촌 어촌 초등학교에 배치돼 방과후 학교에서 영어를 지도하는 동시에 한국사회와 생활문화 등을 체험하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모집대상은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또는 한국 국적자로 영어권 4년제 대학에서 2년 이상 과정을 수료한 재학생 또는 최근 졸업생 등이다. 영주권이나 시민권 소지 한인 동포학생은 대학 1•2학년 재학생이라도 지원할 수 있다.
장학생들에게는 월 150만원의 생활지원비와 왕복 항공료, 초기정착금, 숙소, 의료보험 및 유급휴가, 한국문화 체험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마감은 5월30일이다.
신주식 원장은 “토크 모집은 3월부터 시작돼 언론사를 통한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갔다”며 “신청자 중 20~25명을 추려 상부에 추천 명단을 올리고 이중에서 최종 15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원장은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만큼 범죄와 관련한 신원조회를 철저히 하게 된다”며 “이런 부분과 관련해 까다롭게 심사가 진행되고 신원조회에 2주 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이점을 감안해 신청을 서두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크 장학생 선발은 1년에 상•하반기 두 번에 나누어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합격자는 8월에 한국에 입국해 한달간의 트레이닝을 거쳐 9월부터 현지 초등학교에 부임하게 된다. 작년 이 지역에서는 상반기 23명, 하반기 18명의 토크 장학생을 선발한 바 있다. 지난 2008년 토크 프로그램이 생겨난 이래 전세계 총 3,100여명의 재외동포 및 원어민 대학생들이 참여했으며, 그중 70%가 북미주 지역이다.
자세한 정보는 TaLK 웹사이트(www.tal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는 총영사관 한국교육원에 제출하면 된다.
▲문의: SF 총영사관 한국교육원(415)921-2251.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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