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몬트, 뉴왁, 유니온시티등 트라이시티가 강제절수에 나선데 이어 콘트라코스타카운티도 주민들에게 절수 15%를 요청했다. 19일 카운티 수자원이사회는 강제절수를 할만큼 물부족에 시달리는 것은 아니지만 공급량 확보를 위해 절수(오전 9시~오후5시 도로 배수로 등)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카운티 가뭄대책 프로그램은 콩코드, 클레이톤, 클라이드, 포트 코스타, 플레즌힐, 월넛크릭, 마티네즈 일부지역 25만 주민에게 적용된다.
한편 스티브 폴슨 기상학자는 "올 겨울은 샌프란시스코 역사상 세번째로 건조했다"면서 "지난해 7월 1일 이후 SF 강우량은 8.67인치로 정상 강우량 15인치의 절반을 조금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스노우팩이 평년의 20~-30%대라 수자원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위험한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폴슨은 비록 2, 3월에 간간이 비가 내렸으나 다시 건조시기가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산호세의 경우 4.1 강우량을 기록, 1893년 이래로 올해가 두번째로 건조한 해로 기록됐다. 산타크루즈는 9.98인치로 1893년 이래로 가장 낮은 강우량을 보였다. 더욱이 지속되는 가뭄으로 농산물가격이 폭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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