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위원장“소임 다했다”, 잔여공탁금 인수위에 전달
제17대 SV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하혜원)가 18일 해체했다고 밝혔다.
하혜원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비원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7대 SV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소임을 다하였기에 해체를 한다"고 발표했다.
하 위원장은 "선관위규정 제37조에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당선인이 결정된 때에는 지체 없이 당선인에게 통지를 하고 당선자를 발표, 당선증을 전달하고 언론기관을 통하여 공고한다 라고 되어있다"고 밝혔다.
하 위원장은 또 "’제 10조 규정에도 제9조 규정에 의하여 선임된 위원장 및 위원의 임기는 선거 후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교부한 후 즉시 만료된다 ‘라는 규정에 따라 지난 8일 개표가 끝난 후 당선자 발표(공고) 후 당선증을 전달했기에 선관위 임무는 끝났다"며 해체를 선언했다.
그는 "선거후보 자격에 관한 것은 선거가 시작되기 전에 문제를 제기해야 하며 투표가 끝나고 당선자를 발표한 후 당선증을 준 상태에서는 부정이나 불법선거에 대해서만 이의제기가 가능하다"면서 이의제기의 의미를 설명했다.
하 위원장은 선관위 해체와 함께 공탁금 잔여분 33,066달러에 대해서도 17대 한인회장직 인수위원회에 전달하면서 "아직 지급되지 않은 비용이 2,000여 달러가 있으니 이에 대해서는 차기 한인회에서 정리해 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재한 선관위원은 19일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하혜원 위원장이 선관위 해체를 사전에 알려줬으면 좋았겠지만 이미 해체했다니 따라갈 수 밖에 없다"라며 "당선증과 당선자 발표를 통해 우리의 역할은 사실상 끝난 것"이라고 전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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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SV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하혜원 위원장이 18일 산타클라라 비원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관위 해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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