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클린텍 포럼’에 한국정부와 기업 등 참여
▶ 총영사관* 코트라 등 힘 합쳐 한국 IR세션 마련
한국의 선진화된 친환경 기술과 정책이 전세계에 소개되었다.
지난 11일부터 실리콘밸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클린텍(Cleantech) 포럼’에 한국 중앙정부, 지방정부, 환경 기업들이 함께 참석하여 한국의 선진화된 친환경 기술과 정책을 전세계에 알린 것이다. 올해로 12년째를 맞고 있는 ‘더 클린텍 그룹’ 주최의 이번 포럼에서는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들과 각국 정부인사들의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전세계적으로 유망한 친환경 기업들이 각 나라별로 기술을 소개하고 투자자를 유치하는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SF총영사관(총영사 한동만)이 지원하고 코트라 SV무역관(관장 권중헌)이 협력하여 한국 IR세션(Korea Spotlight)이 개최되기도 했다. 이번 한국 IR세션에는 외교부 국제경제국 윤강현 국장이 ‘한국 클린에너지 정책’을 코트라의 최명례 차장이 ‘한국 클린텍 동향 및 투자유치지원 정책’에 대하여 발표하는 등 외교부, 코트라, 충청북도, UST Solar, 한국워터 테크놀로지 등 정부와 친환경기업들이 함께 발표와 투자유치에 나서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 외에도 네덜란드, 스웨덴, 이탈리아, 이스라엘, 캐나다, 홍콩 등 여러 국가에서 국가발표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에너지 효율성, 수자원 관리, 차량 쉐어링, 쓰레기 처리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주요 주제들이 포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 IR세션 발표에 앞서 한동만 총영사는 "UN미래보고서에 따르면 인류가 해결할 문제 15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기후변화는 최고 중요한 문제”라고 밝히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도 클린텍 정책은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영사는 이어 “한국의 경우 녹색성장과 클린텍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잡고 있는데 반도체 등 각 분야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한국이 투자하기에 가장 적절한 나라"라면서 투자를 유도하기도 했다.
한편 권중헌 관장은 이번 포럼과 관련 "이제 한국의 클린텍 기술력은 세계적으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 내 상황을 홍보하여 친환경 업계 투자를 이끌어내고자 한다”면서 “이를 통해 한국 클린텍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이 우리의 목적”이라고 전했다. 참가 기업 중 UST Solar의 고석진 부사장은 "지난해 클린텍 포럼 참석이 회사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판단하여 올해도 희망을 갖고 참석했다"며 "한국의 기술력을 실리콘밸리와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광희 기자>
통상외교부의 윤강련 국제경제국장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클린에너지 정책’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 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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