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한미예술협회 (Korean Cultural Society of Boston, 이사장: 이충시, 회장: 김병국)가 주최하는 한국 전통음악 공연이 오는 15일 (토) 저녁 7시 30분, 앤도버에 위치한 웨스트 패리쉬 교회(West Parish Church, 129 Reservation Rd., Andover, MA 01810)와 다음 날인 3월 16일 (일) 저녁 7시 30분, 브랜다이스 대학교의 슬로스버그 뮤직 센터(415 South St., Waltham, MA 02453)에서 이틀 동안 열린다.
’Soul of Korea 2014: A Night of Korean Traditional Music’이라는 제목의 이번 공연에는 한국과 미국, 유럽 등 세계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민(피리), 유홍(대금), 안이호(판소리), 박이슬(가야금), 최소리(장구) 등의 젊은 음악인들이 참여하여 전통적인 기악 음악과 판소리 및 현대 작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주한다.
첫날인 3월 15일에는 정악 합주, 황병기 작곡의 가야금 독주곡 ‘비단길’, 판소리 수궁가 중 토끼가 용왕 속이는 대목, 서용석류 대금 산조, 설장구 등이 연주되며, 둘째 날인 3월 16일에는 성금연류 가야금 산조, 이태원 작곡의 대금 독주곡 ‘A Pitching’, 판소리 적벽가 중 적벽대전, 생소병주 ‘수룡음’, 피리 독주 ‘염양춘’, 구음 시나위 등이 펼쳐진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힐러리 핀첨-성(Hilary Finchum-Sung) 박사가 해설을 맡아 한국음악과 연주될 작품들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는데, 한국음악에 대해 모르는 영어권의 관객들과 한인 2세들에게 한국음악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보스턴 한미예술협회와 브랜다이스 대학교의 주디스 아이센버그(Judith Eissenburg) 교수 및 한국 국제 교류재단 (Korea Foundation)의 협력으로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힐러리 핀첨-성 교수와 연주자들은 13일 오후 2시 브랜다이스 대학교에서 한국 음악을 소개하는 수업을 진행한다.
공연 입장권은 일반 20달러, 학생 10달러며 www.kcsboston.org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전화: 781-223-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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