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자국에 3개의 금메달을 안긴 한국인 귀화 선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에게 부상으로 아파트를 마련해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체육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가 회장을 맡고 있는 ‘올림픽선수 지원펀드’가 자체 기금으로 안 선수에게 아파트를 구입해 주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메드베데프 총리는 무트코 장관에게 펀드 기금을 이용해 안 선수의 주거 문제를 해결해 주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모스크바 외곽 빙상 훈련센터에서 생활해온 안 선수는 모스크바 시내의 고급 아파트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지난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해 이번 소치 올림픽에 러시아 대표로 출전한 안 선수는 쇼트트랙 500m, 1,000m, 5000m 계주 등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확하고 1500m에선 동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안 선수는 개최국 러시아가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종합 메달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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