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국제축구연맹) 2월 랭킹에서 한국이 지난달보다 8계단이나 곤두박질한 61위에 랭크됐다.
13일 FIFA가 발표한 2월 세계축구랭킹에서 한국은 랭킹점수 556점으로 지난달 53위에서 8계단 추락한 61위로 밀려났다. 한국축구가 60위권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1996년 2월 62위를 기록한 이후 18년만에 최악이다.
한국은 지난달 미국에서 벌어진 3차례 평가전에서 멕시코와 미국에 잇달아 완패한 것이 랭킹 급락이란 결과로 나타나고 말았다. 홍명보호는 지난달 25일 코스타리카를 1-0으로 꺾었으나 29위 멕시코에 0-4로 참패한 데 이어 이달 1일에는 미국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미국은 한계단 오른 13위에 올랐고 멕시코는 21위로 변화가 없었으며 코스타리카는 3계단 떨어진 35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권에서도 이란(38위), 일본(50위), 호주(53위)는 물론 우즈베키스탄(57위)과 아랍에미리트(58위)에도 뒤져 6위까지 밀려나고 말았다.
한편 세계 1~3위는 스페인, 독일, 아르헨티나로 변화가 없었으며 포르투갈이 콜롬비아와 자리를 맞바꾸며 4위에 랭크됐다. 이어 스위스, 우루과이, 이탈리아, 브라질, 네덜란드가 6~10위로 탑10을 이뤘다. 한국과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는 벨기에는 11위, 러시아는 22위로 변화가 없었고 알제리는 26위로 한계단 상승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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