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동계올림픽’ 7일 째인 13일(이하 뉴욕시간) ‘빙속여제’ 이상화의 바통을 이어받아 ‘쇼트트랙의 차세대 여왕’ 심석희가 금빛 레이스에 뛰어든다.
심석희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 경기에 나선다. 박승희와 김아랑도 함께 출전한다. 준결승은 오전 6시10분, 결승전은 오후 9시5분에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500m·1000m·1500m와 단체전인 3000m 계주에 출전하는 심석희가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줄 것으로 한국 선수단은 기대하고 있다. 남자 쇼트트랙의 이한빈과 신다운은 1500m 준결승 경기의 불운을 털어내고 남자 1000m와 단체전인 5000m 계주의 예선 경기에 함께 출전한다.
이상화는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 출전한다. 주종목은 아니지만 여자 500m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2연패를 이룬 기세를 몰아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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