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45) 축구 대표팀 감독이 마침내 박지성(33·에인트호번)과 만나 대표팀 복귀 논란에 마침표를 찍는다.
축구계 관계자는 4일 “대표팀 전지훈련을 마치고 미국에 체류중인 홍감독이 8일 독일로 이동한다”며 “독일 분데스리가 선수들과 먼저 면담한뒤 네덜란드로 이동해 박지성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홍 감독은 8일 독일로 이동해 9일 치러지는 아우크스부르크와 슈투트가르트의 정규리그 경기를 지켜보고 최근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지동원과 홍정호의 경기력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어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 박주호(이상 마인츠) 등과도 면담을 할 예정이다.
특히 홍 감독은 이번 출장에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코치를 대동하기로했다. 이케다 코치는 ‘독일파 태극전사’들이 아픈 부위가 있는지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홍 감독은 독일에서 뛰는 선수들을 모두 만난 뒤 네덜란드로 이동해 대표팀 복귀 여부를 놓고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박지성을 찾는다. 이미 박지성이 언론을 통해 대표팀 복귀가능성을 일축한 만큼 이번 만남에서 홍 감독은 박지성과 허심탄회하게서로 생각을 공유할 전망이다.
한편 홍 감독은 이번 유럽 출장을통해 아스날에서 왓포드(2부리그)로 이적하며 출전 기회를 마련한 박주영을 만날 것으로 점쳐졌지만 영국 방문 일정을 잡지 않아 박주영과의 대면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