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시티 원정서 1-0, 선두에 승점 2점차 3위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가 결승골을 결승골을 터뜨리고 있다. A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를 적지에서 1-0으로 꺾는 기염을토하며 선두에 승점 2점차로 육박했다. 맨시티는 올 정규리그에서 첫 홈경기 패배를 당하며 리그 선두복귀에 실패했다.
3일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맨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첼시는 전반 32분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가 결승골을 터뜨려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53(16승5무3패, 골득실 +24)을 기록한 첼시는 2위 맨시티(17승2무5패, 골득실 +41)와 승점이 같고 골득실에서만 뒤진 3위를 지켰다. 반면 맨시티는 전날 승리해 리그 1위로 오른 아스날(17승4무3패, 승점 55)을 다시 추월할 기회를 놓치고 2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홈에서 치른 정규리그 11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게임당 거의4골에 가까운 42골을 터뜨리고 단 8골만을 내준 맨시티였지만 이날은 첼시의 효과적인 디펜스 앞에 단 한 골도 뽑아내지 못했으며 오히려 역습에 결승골을 얻어맞고 무릎을 꿇었다.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던 첼시는 전반 32분 역습상황에서 라미레스의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튀자 이바노비치가 왼발 논스탑 슛으로 맨시티 골문 왼쪽 코너를 꿰뚫었다.
이후 첼시는 분위기를 주도하며 추가골을 노렸고 맨시티는 오히려 첼시의 공세에 밀리는 경기를 했다. 첼시는 전반 42분 사무엘 에토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춘 것을 시작으로 후반 8분 네마냐 마티치, 후반 21분개리 케이힐의 슈팅이 연달아 골대를 강타하는 등 골대불운에 울었으나 그에도 불구, 끝내 승리를 지켜냈다. 맨시티는 후반 30분 다비드 실바가 골지역 정면에서 쇄도하다 왼발을 갖다댄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벗어나며 땅을 쳤다. 이날 한 골도 넣지 못하면서 맨시티는 지난 2010년 11월부터 이어온 리그경기 61게임 득점행진에도 급제동이 걸렸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