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아우르며 통일운동 편다
▶ 자문위원 역량 강화, 한인사회와 소통 확대
“16기 자문위원들이 힘을 모아 한반도 평화정착에 앞장서겠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SF협의회(이하 SF평통, 회장 정경애)는 2014년 한반도 남북관계가 ‘대화 및 화해모드’로 진입할 것이라고 점치며 새해 한인사회 단합을 이끌고 해외동포들이 나서는 평화통일 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경애 회장은 “평통 역량과 한인사회 소통과 화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16기 자문위원간의 단합이 중요하다"면서 "SF협의회 5개 지역(SF, SJ, EB, SAC, 몬트레이)별, 분과별(대북, 대외, 교육, 문화예술, 여성, 글로벌리더십, 차세대, 홍보) 모임을 활성화, 정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F평통은 새해 주요 사업으로 ▲자문위원 역량강화와 통일강연 확대 ▲차세대 양성 및 통일교육 ▲여성 자문위원 역할 강화 ▲상반기 한국 방문 등을 꼽았다.
특히 차세대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한 정 회장은 “11일 오후 6시 오클랜드 할러데이인에서 신년하례식 겸 통일장학생 시상식을 갖는다"며 “훗날 남북통일의 주역이 돼야 할 1.5~2세들이 모국의 분단현실에 관심을 갖고 통일운동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을 더욱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SF평통은 1.5~2세들이 성장할수록 ‘한인’이란 정체성을 깨닫지만 제대로 된 뿌리교육을 받지 못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글로벌리더십(위원장 안창섭)과 차세대 분과(위원장 이영신) 주최 행사를 통해 젊은한인들의 정체성을 일깨우며 통일세미나를 시리즈로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UC버클리 이태구 교수를 초청해 미주한인들의 정치참여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 것도 이같은 목적에서 이뤄진 것이다. 정 회장은 새해 각종 통일운동 사업이 힘을 받으려면 16기 자문위원들의 책임의식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16기 자문위원들이 민주평통 본연의 역할을 되새기고 사업에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평통과 함께 남북 평화정착과 관계개선에 보탬이 되는 일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한편 SF평통 자문위원 88여명은 4~5월께 한국에서 열리는 ‘미주 민주평통 정기총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밖에 SF평통 대북분과(위원장 최규선)는 탈북자돕기운동, 여성분과(위원장 조종애)는 지역봉사활동을 주관할 계획이다. 또 4월 통일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 9월 통일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 행사, 1, 4, 7, 10월 통일강연회 개최 계획을 갖고 있다. 홍보분과(위원장 박성파)는 지난해 SF평통 웹사이트(sfnuac.org)를 구축,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신영주 기자>
SF평통 정경애 회장이 새해 주요사업들을 소개하며 16기 자문위원들간의 화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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