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 친한파로 위안부 결의안 주도
▶ 친일세력, 직간접 낙선 활동 펼쳐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아니라 ‘마이크 혼다 의원 구하기’가 북가주 한인사회에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마이크 혼다 의원은 대표적인 친한파 의원으로 지난 2007년 연방하원에서 사상 처음으로 ‘일본 종군 위안부 결의안’이 채택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던 일본계 3세 의원인데 최근 그의 지역구에서 강력한 도전자가 등장해 그의 입지를 흔들고 있어서다.
게다가 그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일본 정부와 미국 내 친일 세력들이 직간접적으로 그의 낙선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까지 들리자 한인들이 ‘마이크 혼다 의원 구하기’에 적극 나서거나 동참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이다.
우선 북가주지역에 위치한 각 지역 한인회에서 혼다 의원을 돕기 위한 후원회 행사를 펼칠 계획을 밝히고 있다.
실리콘밸리 한인회(회장 나기봉)은 오는 2월 중순쯤 리랜드 이 가주 상원의원과 함께 마이크 혼다 의원의 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몬트레이 한인회 이응찬 회장도 "몬트레이 지역에서도 혼다 의원을 위한 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1월말이나 2월초에 실시할 설날 잔치에 혼다 의원을 초청, 후원회도 함께 열어줄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들 단체외에도 SV체육회(회장 홍현구), SF한인 민주당협회(회장 강승구)와 EB상공회의소(회장 김용경), SV세탁협회(회장 안경욱), 북가주 자비봉사회(회장 김영자)를 비롯한 많은 단체들(거명 원치 않는 단체)도 마이크 혼다 의원에 대한 후원회를 따로 개최하거나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혼다 의원 지역구 민주당 관계자는 "예전 같으면 80대20의 비율로 혼다 의원이 8선에 당선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지금은 60대40의 가능성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 "당선이 되겠지만 예전처럼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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