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8만불에 비해 3배 넘는 역대 최대
▶ 이정순 총회장 "적게 배정되어 아쉽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회장 이정순, 이하 미주총연)가 작년에 비해 3배가 훨씬 넘는 예산을 책정 받았다. 한국정부의 2014년도 재외동포재단 예산이 연말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작년 8만달러를 받았던 미주총연이 올해는 3억원을 받게 됐다. 이는 미주총연 사상 역대 최대 액으로 그동안 10만달러 이상 지원된 해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외동포재단에 따르면 미주총연은 올해 차세대육성, 정치력신장 등의 사업을 실시한다는 사업계획서를 내고 100만달러를 요청했었다.
이와 관련 이정순 총회장은 적게 배정됐다는 아쉬움을 밝혔는데 책정되는 예산에 대해서는 차세대 컨퍼런스와 각 지역의 위안부 동상 건립 등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미주총연 예산은 동포단체 활성화 사업 항목에 포함된 것으로 최종결정은 이달 말 열릴 예정인 동포재단 이사회를 통과한 후 외교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 이번 이사회에서 미주총연의 올해 사업계획을 검토심의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외동포재단 올해 총예산은 466억9,300만원으로 작년보다 3.7% 증가했으며, 증가분의 상당부분이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 및 고려인 초청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재일민단은 지난해와 같은 80억원이 책정됐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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