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3년까지 GDP 5.4% 상승 가주 일자리 등 최대 수혜
포괄적 이민개혁법 제정은 경제적으로 1조4,000억달러의 파급효과가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일 백악관이‘ 상원 포괄이민개혁법안 시행 때 미칠 경제적 파급효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지역경제 모델’ (Regional Economic Models,Inc.)사가 상원 이민개혁법안과 같은 포괄적 이민개혁법이 시행될 경우 각 주에 미칠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법안이 제정, 시행되면 전국적으로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023년까지 3.3%, 2033년까지5.4% 더 오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액으로는 2023년까지 7,000억달러, 2033년까지 1조4,000억달러의경제적 효과가 있다는 것.
캘리포니아의 경우, 법안이 제정되면당장 2014년에 고숙련 이민 노동자 및 임시 노동자 유입 등으로 7만7,000여개의일자리가 창출되고 73억달러의 경제적파급효과를 내게 될 것으로 분석됐다.
또, 2045년까지 캘리포니아는 포괄이민개혁법 시행에 따른 358억달러의경제적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캘리포니아는 현재 전체 노동력의34%가 이민자로 채워져 있으며 캘리포니아주 전체 비즈니스의 36.6%가 이민자가 소유하고 있다. 또, 연간 343억달러의 소득이 이민자로부터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캘리포니아의 이민자 의존도는 이에그치지 않는다. 과학, 기술, 공학, 수학등 소위 스템분야 졸업생의 38.3%가외국 태생자들이며 주 전체 공학분야박사학위 취득자의 무려 56.5%가 외국태생 이민자들로 구성돼 있다.
보고서는 포괄이민개혁으로 캘리포니아는 주 및 각 지역 정부의 세수입이크게 증가하고 노동자들의 임금수준이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캘리포니아는 서류미비 이민자들에게 시민권 취득 기회가 주어지면 오는2020년까지 개인 소득은 291억달러가증가하는 등 포괄이민개혁법안의 최대수혜 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욕, 뉴저지주에서도 상당한 경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포괄이민개혁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2014년까지 뉴욕·뉴저지에 52억달러의 경제적 효과와 약 5만5,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것이다.
뉴욕에서만 내년까지 34억달러의 경제적 효과와 3만3476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했다. 뉴저지에서는같은 기간 18억달러의 경제적 효과와1만9,075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됐다.
또 오는 2045년까지는 뉴욕에서의경제효과가 2012년 화폐가치 기준으로177억달러에 이르며 뉴저지에서는 63억달러가 될 것으로 평가됐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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