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에서 올 들어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관련 사망자가 발생했다.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78세의 남성이 사망했으며, 사망 원인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알버트 쉽먼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입원한 지 2주 만에 지난달 30일 저녁 샌피드로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은 지난달 25일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감염환자 5명 중 2명은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나머지 3명은 발병으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수혈을 받은 뒤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감염된 새를 문 감염된 모기에 의해 인체에 옮겨지며 감염 후 발병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20% 정도다.


<김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