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하원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전체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하원은 지난달 31일 찰스 랭글(민주·뉴욕) 의원 등이 발의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촉구하기 위한 결의안’(H.CON.RES.41)을 구두표결에 부쳐 반대 없이 만장일치로 가결 처리했다.
랭글 의원과 존 코니어스(민주ㆍ미시간), 샘 존슨(공화ㆍ텍사스), 하워드 코블(공화ㆍ노스캐롤라이나) 의원 등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4명의 하원의원이 전쟁 발발 63년째인 지난 6월25일 발의한 결의안이다.
결의안은 한국전쟁 발발 및 정전협정 체결 등 당시 상황과 현재 한반도 정세를 나열하고 미국 의회가 이 전쟁의 역사적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1950년부터 지금까지 한국에서 봉사하고 희생한 미군과 동맹국 군인들에게 감사하고 미국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연방 상원도 팀 케인(민주·버지니아) 상원의원이 최근 발의한 같은 내용의 결의안(S.CON.RES.20)을 의회가 휴회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 번 주 중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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