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한인 부부가 자택에서 칼에 찔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조지아주 애틀랜타 지역 한인사회는 한인 관련 대형 살해사건이 또 터지자 다시 한 번 충격에 빠졌다.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지난 1년반 동안 한인들이 관련된 살인 참극이 이번 사건을 포함 무려 5건이나 잇따르면서 한인들이 경악하고 있다.
애틀랜타에서는 지난 2011년 말 호스트바 종업원 살해사건이 발생한 뒤 한인이 용의자로 드러나면서 충격을 준데 이어 지난해에는 2월 한인 사우나 일가족 5명 살해ㆍ자살사건에 이어 4월 한인 변호사 살해ㆍ자살사건, 그리고 7월에는 한인 여성이 목사인 남편을 살해한 사건까지 무려 3건의 한인 관련 살인사건이 이어졌다.
이번 사건은 목사 살해사건에 이어 1년여만에 또 발생한 것으로 이에 대해 한인 주부 김모(39)씨는 “교회에서 사건 소식을 전해 들었다”면서 “지난해 이어진 한인사회 살인사건들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한인끼리의 살인사건 소식을 접하니 착잡하고 두렵다”고 말했다.
식당 업주 이모(46)씨는 “숨진 최씨 업체로부터 정기적으로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며 “남에게 해를 끼치거나 원한을 살 만한 분들이 아닌데 어떻게 이런 변을 당했는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주택단지는 특히 9년 전에도 한인 남녀 살인사건이 벌어진 곳이어서 주민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