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평생 사는 동안 두 개의 길을동시에 걸으며 일생을 보내는 것이라 했다. 하나는‘ 보이는 길’이요, 또 하나는‘ 보이지 않는 길’이다. 세상 살면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사이를 사람들은‘ 운명’이라고 말한다.
눈앞에 보이는 것은 만질 수 있고 잡을 수도 있으며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보이지 않는 것은 그렇지 않으므로 잊고 살기 쉽다는 이야기다. 하기야 ‘아웃 오브 사이트, 아웃 오브 마인드(Out of sight, out of mind)’라는 말처럼 보이지 않으면 멀어진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너무 눈에 보이는 것에 빠진다면보이지 않는 것들이 더욱 멀어지는 것은당연한 일이 아닌가 말이다.
사람이란 저마다 보이는 것들에 매달려살기에 능력 있고 운(運)이 좋은 사람은보이는 것들을 움켜쥐고 살지만 능력 없고 운 없는 사람은 보이는 것들에 질질 끌려 다닌다고 말한다. 그러나 과연 보이는것들을 많이 가진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며 승리자인가, 나는 나름대로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얻으려 할때 고통을 겪는 법이라. 잃어버릴 때 슬퍼하고 놓칠 때 비관하며 빼앗길 때 분노함으로 인간의 속성을 말함이라. 하여튼 보이는 것들에 매달리는 건 슬픈 일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 진리와 양심이 있고참마음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눈이 있어도 볼 수 없고 귀가 있어도 들을 수 없으며 입이 있어도 뭐라 말할 수없는 것이 바로 ‘보이지 않는 세계’라 하겠다. 그러므로 불교에서는 보이지 않는세계를 마음으로 보는 혜안(慧眼)이라 했다.
불가(佛家)에 문자법사(文字法師)라는용어가 있다. 제 아무리 아는 것이 많아도끝내 깨우치지 못하는 사람을 빗댄 말이다. 아무리 유별난 지식과 빼어난 머리를지닌 사람일지라도 마음을 보지 못하면인생을 헛되이 사는 것이라 했다.
그런고로 보이지 않는 마음을 찾아야하고 참된 마음으로 마음을 보아야겠다.
인간 내면에 흐르는 순수한 마음을 보는것이 시급하다는 뜻에서 길고 짧음이 한생각에 달려 있고 넓고 좁음이 한 치의마음에 매어 있다는 말이 있다.
밤하늘을 보라. 달빛이 쓸쓸한 건 달빛 자체가 쓸쓸한 것이 아니라 달빛을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이 쓸쓸해서이다. 달빛은 다만 달빛 그대로일 뿐 이라는 것을알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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