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봄 개최 계획으로 진주시, DC정부와 협의중
내년에는 경남 진주의 대표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장관을 워싱턴에서 감상할 수 있을까. 진주시와 워싱턴 DC 정부는 최근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내년 봄, 포토맥 강에서 여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진주 남강유등축제의 한 관계자는 “진주시는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세계 5대 명품축제로 도약시킨다는 계획 아래 워싱턴 시 정부와 협의 중”이라며 “구체적인 협의만 끝나면 바로 협약서를 체결하고 준비 작업에 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시는 이를 위해 조만간 윤상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조사팀을 워싱턴에 파견할 계획이다. 또 워싱턴 시정부 관계자 등을 올 10월 열리는 유등축제에 초청해 직접 관람케 할 예정이다.
워싱턴에서의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최 시기는 내년 봄으로 잠정 확정했으며 장소는 포토맥 강이 유력하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김시민 목사가 2만의 왜군을 맞아 싸울 때 성밖의 지원군과 남강에 등불을 띄워 통신수단으로 사용한 걸 기리기 위해 2,000년부터 시작됐다.
매년 10월에 진주성과 남강 일대에서 각자의 소망을 적어 넣은 소망등 달기, 남강에 유등(소망등) 띄우기, 창작등 만들기 및 전시, 가족·단체의 소망을 적어 하늘로 날리는 풍등(風燈) 날리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또 아군 및 왜군 복장을 갖추고 진주성 대첩을 재현하고 있다.
진주시는 유등축제의 수출에 나서 지난 2월 캐나다 수도 오타와시 일원에서 열린 원터루드 페스티벌에서 첫 축제를 열었으며 얼마 전에는 나이애가라 빛 축제와도 국제교류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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