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집·화장품점 등 매출 3~4배나 증가 식당도 가족단위 손님들로‘반짝 특수’
마더스 데이 주말에 LA 한인업소들이 오랜만에 특수를 누린 가운데 시온마켓 LA 한인타운점은 마켓을 찾은 고객에게 마더스데이 기념 떡을 증정하는 행사를 가졌다.
LA 한인타운의 업소들이 지난 마더스 데이 주말에 모처럼 활짝 웃었다.
화장품 전문점과 생활용품, 건강보조식품 판매점, 꽃집, 보석업체 등 선물판매 업소뿐 아니라 식당과 마켓 등 많은 한인업소들은 지난 주말 매상이 평소 주말에 비해 3~4배 이상 증가한 ‘반짝 특수’를 누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 업종별로 차이가 있긴 하지만 작년에 비해 매장을 찾은 고객 수와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이유는 많은 업소들이 제품가격을 대폭 인하하고 푸짐한 무료 상품을 제공하는 등 어머니날 특수를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된다.
생활용품 판매점 ‘김스전기’는 지난 주말 고객이 평소보다 4배 가까이 증가했다. 막판 선물 구입을 위한 고객과 타주에서 찾은 고객들로 주차공간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북적였다. 에드워드 전 매니저는 “냄비 프라이팬 세트와 발마사지기 등이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며 “몰려든 고객들로 거의 연말 시즌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날 타운 식당들도 부모와 함께 찾은 가족단위 고객들로 붐볐다. 어머니날을 맞아 10% 특별 할인을 제공한 ‘시크릿가든’의 브라이언 이 매니저는 “오전부터 가족단위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매상이 평소 주말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고 말했다.
일부 한인 업소들은 매장을 찾은 어머니 고객들에게 무료 선물을 나눠주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시온마켓 한인타운점은 12일 오전 8시부터 마켓을 찾은 어머니 고객들에게 무료로 백설기 떡을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시온마켓의 에릭 정 매니저는 “특히 마더스 데이에는 부모님을 위해 장을 보러 온 자녀들이 많아 어머니께 갖다드리라고 나눠주기도 했다”며 “준비한 떡 700개가 정오도 되기 전에 모두 동이 났다”고 전했다.
윌셔와 베렌도에 위치한 카페베네 2호점은 11일과 12일 이틀간 매장을 찾은 모든 고객들에게 마카롱을 무료로 나누어주는 행사를 실시했다. 서정현 대표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베스트셀러 제품인 오개닉 마카롱을 무료로 나눠드리면서 맛보고 선물로도 구입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진행했다”며 “약 600피스를 준비했는데 하루종일 매장에 고객이 북적일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소매연맹(NRF)은 올해 어머니날에 미국인들이 일인당 평균 약 168.94달러를 소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1% 높은 수치로 총 소비자 지출은 20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전미식당협회(NRA)는 미국인의 4분의 1 이상인 약 8,000만명이 어머니날 외식에 나설 것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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