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일자리 5,500개 줄어들어…실업률은 7.3%로 하락
공공부문서만 4,600개 감소
연방정부의 시퀘스터(정부예산 자동 삭감) 발동이 워싱턴주 고용시장에도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고용안정부(ESD)는 워싱턴주의 지난 3월 실업률이 7.3%로 2008년 12월 이후 4년 3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전달인 2월까지 3개월 동안 7.5%를 유지해왔던 실업률이 0.3%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구직을 포기한 장기실업자 등이 통계에서 빠지는 실업률과는 달리 페이체크를 기준으로 분석한 일자리 사정은 전달에 비해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부문에서 900개의 일자리가 순수하게 줄어들었고, 공무원 등 공공부문에서 무려 4,6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 고용안정부 관계자는 “지난달 감소된 공공분야 일자리 중 2,800개는 주 정부관련 공무원이고, 나머지는 우체국 등 연방 분야”라면서 “이처럼 공공분야 일자리가 크게 줄어든 것은 시퀘스터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 정부는 시퀘스터의 발동에 따라 앞으로 2년간 주 내에서 모두 4만8,755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군무원 등 직접적으로 해고되는 인력뿐 아니라 소비 지출 감소에 따라 줄어들게 되는 일자리까지 감안한 숫자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워싱턴주 고용사정이 오락가락하며 불안한 상태이지만 확실한 것은 실업률이 확실하게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3월 현재 워싱턴주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는 실업자는 25만4,000명으로 파악됐다.
한편 지난 1년간 기준으로 워싱턴주에서는 소매 분야에서 1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났고, 교육과 건강분야 일자리도 7,800개의 증가했다. 현재 워싱턴주의 일자리 규모는 불황이 닥치기 이전 최고 수준에 비해 71%를 회복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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