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은 7타를 줄이며 2타차 단독 2위로 출발했다.
LPGA 파운더스컵 1R
신지애(-5) 공동 7위
이지영(28)이 LPGA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2위로 출발했다.
이지영은 14일 애리조나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6,58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글 1개와 버디 7개로 9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두른 단독선두 아이 미야자토(일본)에 2타 뒤진 단독 2위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이지영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를 7개를 몰아치고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는 맹렬한 스타트를 끊었으나 후반엔 버디 2, 보기 1개로 1타를 더 줄이는데 그쳐 선두에 2타차 2위에 자리했다. 이어 브리트니 랭과 캔디 쿵 등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를 달렸고 신지애는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 산드라 갈(독일), 알렉시스 탐슨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를 다투는 선수들 가운데서는 세계 3위 스테이시 루이스가 4언더파 68타, 공동 11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2위 최나연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현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2언더파 70타, 공동 39위에 그쳤다.
현재 세계 랭킹 2위 최나연이 1위로 올라서려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청야니는 4위 이하의 성적을 내야 한다. 3위 루이스는 이번 대회서 우승하고 청야니가 3위 밑으로 밀리면 1위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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