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동요를 부르며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켜가지 위해 재하와이 한인학교협의회가 주최하는 동요대회가 10일 그리스도 연합감리 교회에서 개최됐다.
재하와이 한인학교협의회(회장 손애자)가 주최하고 호놀룰루 총영사관과 재외동포재단, 하와이 한인회, 차이코프스키 뮤직 스튜디오가 후원한 이 대회는 올해로 12회 째로 합창과 중창 독창부분으로 나뉘어 한글학교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손애자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니 한국가요를 부르기 위해 한글을 배우는 외국인들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강조하고 "이처럼 우리의 동요도 세계의 어린이들이 즐겨 부를 수 있게 되길 꿈꾸어 본다.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 아름다운 가사들처럼 순수하고 밝은 마음을 길러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으로는 현희성 차이코프스키 뮤직 스튜디오 원장과 김현경 교육담당영사, 전상이 하와이대학교 동아시아 어문학과 교수, 평현규 재하와이 한인학교 협의회 고문이 참여했다.
현희성 심사위원장은 “합창부문에선 참가자들의 협동심을, 중창부문에선 화음에 중점을 두었고 독창을 한 어린이들은 전원 우승을 할 수 있을 만큼 잘해 주었다”고 심사평을 했다.
이날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에서 수여한 특별참가상은 중앙 한글 예술학교에 돌아갔다.
제12회 동요부르기 대회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중창
1위 하와이 한인사회학교
2위 하와이 민족학교
3위 푸른나무 한국학교
장려 하와이 천주교 한글학교,
중앙 한글 예술학교
합창
1위 중앙 한글 예술학교
2위 하와이 한인사회학교
독창
1위 안지원(감람 한인학교)
2위 이윤정(감람 한인학교)
3위 이경은(하와이 한인사회학교)
장려 이사랑(중앙 한글 예술학교)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동요를 부르며 한국어 실력을 향상 시켜가기 위해 열리고 있는 동요부르기 대회가 10일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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