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글날 공휴일 지정... 제13회 한글 큰 잔치 영예의 수상자들 한 자리에
올해로 창간 40주년, 연구소 설립 40주년을 각각 맞은 한국일보 하와이/라디오 서울과, 하와이대 한국학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있는 ‘제13회 한글 큰 잔치’ 시상식이 9일 오후 한국학연구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 달 6일 하와이대학교에서 열린 ‘한글 큰 잔치’에 참가한 학생들 가운데 영예의수상자로 선발된 학생들은 이날 푸짐한 상품과 상장을 받고 시상식에 참가한 가족들과 한글학교 교사는 물론 친구들과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한류열기 속에 한글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매년 열리고 있는 한글 큰 잔치는 2000년 본보와 라디오 서울이 주최하는 한글 글짓기대회로 시작했다.
그후 2008년부터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연구소가 공동 주최자로 함께하며 글짓기대회는 물론 말하기 대회를 신설하고 초,중,고 대학생들이 함께하는 명실상부 ‘한글 큰 잔치’로 해외 후손들에게 한글날의 의의를 높여가고 있다. 또한 미국내 한류열기 진원지 하와이에서 한글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가며 대회의 권위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한국 정부가 한글날을 22년만에 다시 공휴일로 지정함에 따라 한글과 한글날이 명실상부하게 우리 글로 제 자리를 찾은 셈이다.
한편 올해로 호놀룰루 취항 40주년을 맞은 대한항공은 내년 한글날 공휴일 지정을 축하하고 한글 큰 잔치 참가학생들의 동기 부여를 높이기 위해 10월5일 한국학연구소에 열리는 제14회 한글 큰 잔치를 기해 매년 글짓기와 말하기 부문 장원과 대상에게 각각 한국왕복 항공권을 부상으로 제공 할 뜻을 알려왔다.
<사진설명: 9일 한국학연구소에서 제13회 한글 큰 잔치 수상자들이 시상식을 마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한신 대한항공 호놀룰루 지점장, 김영희 한국학연구소장, 손애자 한인학교협의회장, 가운데 브라운 테리스 학생이 말하기 대회 대상자로 선발되어 대한항공 항공표를 부상으로 수상, 항공표를 들고 키를 낮추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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