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7080 기타 동호회’ 콘서트에 300여명 몰려
5,800달러 모금, 코너스톤 무료진료소 후원키로
음악을 통해 70~80년대의 추억과 낭만을 만끽한 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시애틀7080 기타 동호회’(회장 김시우)가 지난 13일 페더럴웨이 새교회에서 개최한 ‘제1회 시애틀 통기타 축제’에는 지역 한인 300여명이 참석해 통기타의 아름다운 선율과 감동을 함께 즐겼다.
동호회 회원들은 심수봉의 ‘젊은 태양’ 합창으로 콘서트를 시작한 후 각자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틈틈이 익힌 솜씨로 프로들 못지 않은 실력으로 청중의 흥을 돋웠다.
청중도 3시간 동안 이어진 콘서트를 통해 무료하고 고달픈 타향살이를 잠시나마 잊고 추억으로의 여행을 떠난 듯 즐겁게 박수를 치며 과거를 회상했다.
동호회 회원들의 기타 공연 외에 하와이안 기타 그룹 ‘쿠푸나 호오카니’와 샛별 퓨전국악팀 그리고 ‘COEL 밴드’의 공연도 이어져 청중에게 색다른 선율을 선사했다.
이번 콘서트는 동호인들이 의료보험이 없는 저소득 한인들을 대상으로 시애틀 지역에서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는 ‘코너스톤 무료진료소’(대표 신창범)를 후원하기 위해 마련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동호회는 이날 모은 총 5,800달러의 후원금을 코너스톤 무료진료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시우 회장은 “5개월의 준비기간 동안 재정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음악을 통해 한인사회에 즐거움을 주고 아울러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봉사 음악제를 시애틀에 정착하는 첫 단추를 꿴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며 “아울러 매년 사회봉사를 하는 단체와 개인을 돕는 시애틀 통기타 축제가 전세계의 한인은 물론 다양한 민족이 참여하는 시애틀이 자랑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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